전남 광양소방서는 연이어 발생한 선박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화재안전조치에 나섰다.
18일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4일 발생한 제주 선박 화재는 불이 난 어선 3척 모두 화재에 취약한 섬유강화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어져 초기진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또 밀집해 정박하고 해풍이 상존하는 항·포구 특성상 선박 화재가 발생하면 화재 규모가 커질 가능성이 크다.
이같은 선박 화재 사례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시청과 협조해 항·포구에 설치·관리하는 소화기 등 안전시설이 적정하게 관리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어민 등 어선 관계자 요청 시 소화기 사용법 등 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완주 예방안전과장은 “초기에 진화하지 못하면 막대한 재산과 인명피해를 야기하는 선박 화재는 소방시설 관리와 교육으로 예방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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