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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코로나19·무더위' 두 토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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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코로나19·무더위' 두 토끼 잡는다
  • 진주/ 박종봉기자 
  • 승인 2022.07.19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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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종사자 1402명 1인당 300만원 한시지원금 일괄지급
물놀이장 3개소 23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주말 연장 운영
물초율공원 물놀이장. [진주시 제공]
물초율공원 물놀이장. [진주시 제공]

경남 진주시는 코로나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운수종사자들에게 한시지원금을 지급하고 물놀이장의 주말 운영시간을 연장해 어린이들의 무더위 극복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시내버스와 일반택시, 그리고 전세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한시지원금을 지급대상자 1402명에게 일괄 지급했다.

국가 예산으로 시행하는 한시지원은 소득감소 요건과 근속요건을 모두 만족하는 운수종사자에게 1인당 30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시내버스 기사 520명에게 15억6000만 원, 일반택시기사 678명에게 20억3400만 원, 전세버스기사 204명에게 6억1200만 원 등 총 42억600만 원을 지급했다.

또한 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구현하고 여름철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공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1일부터 7곳의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운영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운영기간은 지난 1일부터 내달 28일까지며 시설물 점검 및 청소 등을 위해 바닥분수 4개소물초울금호지 물놀이장은 매주 월요일, 진양호 물놀이장은 매주 화요일 휴장한다.

지난 1일 개장 후 10일 동안 1만97명이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다녀갔으며 그중 물놀이장 3곳(물초울공원, 금호지수변테마공원, 진양호공원)은 7987명이 이용했다. 특히 주말 물놀이장 이용자는 수용인원의 90%를 상회하는 이용률을 보였다.

이에 시는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고 집 근처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확대 제공하기 위해 오는 23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주말 물놀이장 운영을 기존 3회에서 1회 연장한 총 4회로 늘려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여름철 안전한 물놀이 문화 정착을 위해 시설별 이용방법을 숙지하고 유의사항 준수와 함께 코로나 예방을 위해 50인 이상 사람이 모이는 물놀이장에서의 올바른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세척, 이용자 간 거리두기 실천을 당부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시설별 운영시간과 정기휴장일 등이 다르므로 해당 시설 홈페이지의 물놀이장에 대한 안내 사항을 확인해 이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진주/ 박종봉기자 
bjb@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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