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국 해외바이어 12명 참여···농수산식품·화장품 등 판촉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머드 관련 상품의 수출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상담회를 열였다고 밝혔다.
보령머드 테마파크 2층 중회의실에서 진행된 상담회에는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등 12개 나라에서 12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했고 국내에서는 농수산식품 관련 15개, 화장품 관련 10개 기업이 함께했다.
수출상담회는 현장에서 활발한 상담을 통해 머드소재 기반 2차 산업을 성장시키고 판로를 개척해 수출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째 날인 19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내에서 상담을 진행했고 둘째 날인 20일에는 바이어들과 함께 박람회장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바이어들은 머드로 만든 맥주인 보령머드라거를 비롯해서 머드팩마시지와 탄생석 팔찌 등에 많은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오는 2030년까지 머드 관련 화장품산업 매출액을 45억 원, 관련 사업체수 15개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수출상담회를 통해 화장품과 농수산품 등의 판로를 개척하고 머드의 신산업을 육성해 머드의 고부가가치 자원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남연구원에 따르면 박람회를 개최함으로써 얻어지는 생산유발 효과는 941억4600만 원, 취업 유발효과는 1462명,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474억4700만 원으로 추정된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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