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전날 ‘불광2동 복합청사’ 기공식을 갖고 오는 2024년 2월 완공을 목표로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준공 30년이 지난 기존 불광2동주민센터는 낡고 협소한 데다 엘리베이터도 없어 보행 취약계층들은 불편을 겪어야만 했다.주민 공간도 부족해 청사 시설개선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

새로 짓는 불광2동 복합청사는 불광동 81-2번지 일대 부지 1772㎡에 지하 1층, 지상 4층(연면적 3546㎡) 규모로 건립된다.

신 통합청사의 특징은 동주민센터 외에 주민 의견을 반영한 문화공간과 주차공간이 대폭 확충된다는 점이다.공영주차장과 주민 휴카페, 주민누리센터, G.X실(그룹 체육 공간) 등 주민 편의 향상을 위한 다양한 문화복합 공간을 갖추게 된다.

공영주차장의 경우 좁은 골목길과 언덕이 많은 인근 지역주민의 주차시설확보 요구를 반영해 지하에 공영주차장 33면, 부설주차장 13면을 조성한다.

김미경 구청장은 “주민을 위한 공간이 되도록 설계부터 주민의 목소리를 반영했다”라며 “지역의 랜드마크로 주민 삶의 쉼과 힐링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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