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고한 ‘야생화마을 오즈로드축제’가 ‘골목길의 재발견, 오즈로드 골목길을 걸으며 삶을 생각하다’를 주제로 펼쳐진다.

야생화마을 오즈축제는 4개 구간별 4개의 테마로 진행된다.

지난달 23일 골목길정원박람회 개막과 함께 오즈로드 선포식을 하고 23일 오후4시부터 물한마을 축제로 본격적인 축제가 시작, 내달에는 신촌마을축제, 9월에는 골목길 달빛여행, 10월에는 골목정원 할로윈축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구간별 축제날에 맞춰 지역 셀러들의 다양한 수공예품등을 선보이는 오즈마켓이 함께 열려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야생화마을 오즈로드축제는 지난 2020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선정돼 추진하고 있는 정선군 고한읍 도시재생뉴딜사업중 지역특화 및 상권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야생화마을 오즈로드는 오즈의 마법사라는 동화적인 요소와 사업대상지내 5개마을을 의미해 각 마을별 특성과 동화속 주인공들의 정체성을 담아 물한마을은 허수아비의 지혜, 신촌마을은 깡통의 따뜻한 마음, 마을호텔18번가는 사자의 용기, 구공탄시장은 도로시의 희망이라는 테마로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구성했다.

올해 오즈로드축제는 지역주민들과 관광객 및 주변 상권이 상생하는 축제로 펼쳐지며 가족 관람객을 위한 특별기획 공연도 진행한다.

신동훈 고한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장은 “이번 오즈로드축제는 하이원과 메이힐스리조트에 온 가족단위의 관광객을 타깃으로 마을에서 즐길거리를 선사하고자 노력했다”며 “다가오는 여름휴가철에 골목정원을 찾아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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