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스토리추적 M, '나비약' 불법 거래 실태와 부작용 집중조명
상태바
스토리추적 M, '나비약' 불법 거래 실태와 부작용 집중조명
  • 박문수 기자
  • 승인 2022.07.21 22: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MBN
사진=MBN

21일 방송되는 '스토리추적 M'에서 마약류 나비약의 불법 거래 실태와 부작용에 대해 팩트 체크한다.

또 부동산 전문가들도 알아채기 어렵다는 기획부동산 신종사기 수법과 그 예방법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프로아나'는 찬성을 뜻하는 프로(Pro)와 거식증을 뜻하는 아나렉시아(anorexia)의 합성어로, 극단적인 마른 몸을 선호하는 것을 뜻한다. 이는 섭식장애의 일종인 신경성식욕부진증(거식증)의 전형적인 증상으로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나비처럼 생긴 모양 때문에 일명 '나비약'으로 불리는 이 약품은 식욕억제제인 디에타민이다. 단기간 쉽게 살이 빠지는 등 다이어트 효과에 좋다고 알려졌지만, 중독성·환각·환청과 같은 부작용 우려로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분류돼 의사 처방이 필수다.

그런데도 10대 청소년들까지 마약에 무방비로 노출돼 마치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 만 16세 이하 청소년에게 처방이 불가한 약이지만, 최근 SNS에서 대리 구매하거나 판매·투약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더불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앙상한 몸매를 선망하며 거식증을 옹호하는 내용의 게시물들이 퍼지고 있다.

특히 프로아나를 추구하는 이들 사이에서는 '먹토(먹고 토하기)', '씹뱉(씹고 뱉기)', '뼈말라(뼈가 보일 정도로 마른 체형)', '키빼몸(키에서 몸무게를 뺀 숫자)' 등의 극단적인 체중 감량법 등도 공유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16세 미만의 어린이들은 성인에 비해서 인체 중요한 장기들이 완성되지 못한 상태다. 때문에 나비약에 훨씬 더 치명적인 반응을 보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스토리추적 M' 제작진은 "환청·환각·자해 시도 등 치명적인 부작용을 경험했음에도 나비약을 끊을 수 없다"는 나비약 복용 사례자는 물론, 판매자를 만나 이야기 나눠본다.

또 이번 방송에서는 점점 더 진화하고 있는 기획부동산 신종사기의 현실을 마주하고, 전직 기획부동산 팀장을 만나 그들만의 영업방식부터 사기 피해자들의 다양한 사례까지 그 민낯을 추적한다.

한편, '스토리추적 M'은 매주 목요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