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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축협 '가축분뇨 처리' 협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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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축협 '가축분뇨 처리' 협업 박차
  • 여주/ 김연일기자 
  • 승인 2022.07.24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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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자원화시설 부지선정 공모 착수
부지 선정마을 인센티브 총 65억 제공
여주시청 전경.
여주시청 전경.

경기 여주지역 축산농가의 오랜 숙원인 가축분뇨 처리를 위한 ‘공동자원화시설’을 위해 시와 축협은 부지선정 공동 공고를 내는 등 사업추진을 위한 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시 관내 축산 분뇨 관련 여주축협을 중심으로 축산인들의 지난 수년간 지속적인 민원 사안으로 지난 1일 민선 8기가 출범하면서 시와 축협이 협업을 통한 신속한 행정 절차를 진행했다.

공동자원화시설 후보지 공개공모는 지난 20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충분한 기간을 설정해 관심이 있는 마을 주민들간에 충분한 논의와 검토할 시간을 통해 부지선정 이후 또 다른 논란 등을 방지했다. 

시 관계자는 "사전 견학 등을 통한 충분한 준비와 냄새방지를 위해 반입부분 지하화 및 2중셔터 음압설치와 1차 발효조 원통형 밀폐시스템, 1차 약액세정시스템, 2차 바이오필터 등 설치로 주변 주민에게 전혀 피해를 주지 않도록 악취를 저감할 계획 등 완공 이후 민원 소지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여주축협 전경.
여주축협 전경.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사업은 축산분뇨의 해양투기 금지, 최근 살포할 농경지 감소, 부숙도 기준 등 살포 규제가 강화되면서 가축분뇨의 퇴비화 처리에 어려움이 증가하는 상황과 현실적으로 가축분뇨 처리 관련 대란이 축산농가에 다가오면서 축산농가의 고충 해소와 가축분뇨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 여주축협과 협업을 통한 공동자원화 시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동자원화시설 설치사업에는 국비 42억원을 비롯해 도비 15억, 시비 15억, 융자 30억원 총 102억이 투입되고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공모 기준은 1만5000㎡이상의 부지에 주민등록상 60%이상 세대주 동의와 60%이상 토지 소유자가 매각 동의를 갖춰야 신청할 수 있다.

부지로 선정되는 이 마을에는 시에서 마을발전 주민지원 사업비 20억원, 마을발전기금으로 40억을 지원하고 여주축협에서는 마을발전기금 5억원과 매년 1000만원을 20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Y1-ki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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