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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택상 전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공직선거법 위반’ 고발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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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택상 전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공직선거법 위반’ 고발 당해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2.07.2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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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인천시 중구 중구옹진강화 지역위원회 부정선거 조사위원회 제공]
[민주당 인천시 중구 중구옹진강화 지역위원회 부정선거 조사위원회 제공]

조택상 전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재임 기간 2021년 2월 4일~2022년 4월 17일)이 중구강화옹진지역위원회 당원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인천지방검찰청에 고발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민주당 인천 중구강화옹진지역위 당원으로 구성된 ‘민주당 인천중구강화옹진위 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 이혜숙, 어성빈)’는 조택상 전 부시장이 공무원 신분으로 민주당 선거운동 행사에 참여, 격려와지지 등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고 24일 밝혔다.

조 전 부시장은 지난 6월 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4월 18일에 사표가 수리됐다.

그러나 지난 4월 16일 오전 안병배 인천시의원의 중구청장 예비후보출마 선거개소식에 참석, 격려사를 하고 지지 선언을 했다. 이어 오후에는 조광휘 의원 예비후보 사무실에서 구의원 후보로 나선 지역 예비후보들과 사진을 찍고 지지를 선언했다.

또 정무부시장 직함으로 이번 지방선거에 나오는 후보들에게 SNS으로 지지와 격려를 보내는 등 공무원 신분으로 정당 후보를 지원하는 등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

이에 인천지검에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당한 것이다.

조 전 부시장은 지난 5월 24일 민주당 중구강화옹진 지역위원회 전 사무국장 등 10여 명에게 뇌물과 정치자금법위반 등으로 고발당해, 현재 인천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 수사1팀이 수사 중에 있다.

앞서 민주당 중구강화옹진 지역위 당원들은 “이번 지방선거에 특정인 공천 등 부정소지가 많다”며 ‘인천중구강화옹진지역위원회 부정선거조사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아울러 ‘혁신위원회’를 구성, 중앙당에 특별 당무감사를 의뢰하는 등 지역위원회 개혁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 14일 고발인 조사를 시작으로 이번에 수사대상으로 오른 조 전 부시장, 김홍복 전 중구청장 등 피고발인 핵심당직자 4명에 대한 피고발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

민주당 중구옹진강화 지역위원회 부정선거 조사위원회는 지난 총선 공천과 관련, 비위사실 및 당원부 유출 등 부정 선거경선이 이루어졌다며 인천지검에 지난 5월 24일 고발했다.

부정조사위는 전 사무국장을 비롯 중구강화옹진지역위원회 권리당원 및 일반 당원으로 위원회를 꾸렸으며, 최근에는 혁신위원회를 구성, 중앙당에 당무감사청구 등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진실 규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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