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장흥군이 최근 1조5000억원 규모의 ‘블루에너지 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역점사업으로 장흥군 관산읍 삼산간척지 일대에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와 유리온실을 조성을 골자로 한다.

이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에서 나오는 전기, 열, CO2를 온실운영에 적절히 활용하는 사업이다.

군은 신재생에너지와 결합된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통해 지역 6차 산업 기반 확보을 기대하고 있다.

지역 농업의 단지화, 규모화로 생산, 가공, 유통, 체험, 관광까지 아우르는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대규모 단지 조성과 전문적인 기술결합을 위해서는 대기업 민간투자를 통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과 참여 기업들은 주민설명회를 통한 주민공감대 형성을 최우선으로 두고 토지매입(임대), 환경영향평가 등 관련 행정절차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김성 군수는 “농업 6차 산업의 집약체인 신재생에너지 블루에너지 팜 조성을 통해 일자리창출은 물론 군 인구 늘리기 등 여러 가지 긍적적 효과가 기대된다”며 “군과 투자기업의 명확한 역할분담과 협력관계를 통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장흥/ 이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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