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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동차부품 기업 대구에 부품공장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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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동차부품 기업 대구에 부품공장 짓는다
  • 대구/ 신용대기자 
  • 승인 2022.07.26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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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8대 자동차 부품업체 佛 발레오사와 투자유치 협약 체결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5600만불 투자...110명 신규고용 창출
대구시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시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인 프랑스 발레오사가 대구에 자율주행차 부품공장을 건립한다.

대구시는 26일 오후 2시 시 산격청사에서 발레오사와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발레오사는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가칭)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 외투법인을 신설해 오는 2024년 양산을 목표로 총 5600만불(728억 원 정도)을 투자해 대구국가산업단지 1단계 내 미래형자동차부지 4000평 규모에 ADAS(첨단보조주행장치) 자율주행용 인지센서 및 조향센서등을 개발·양산할 계획이다.

발레오사는 1923년 설립, 프랑스에서 본사를 두고 전 세계 31개국에 184개 제조공장, 64개 R&D 센터, 16개 유통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자동차부품기업으로 발레오사는 안전주행보조 시스템(CDA), 파워트레인 시스템(PTS), 공조 시스템(THS) 및 비전 시스템(VIS)의 4개 사업영역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매출의 20%를 차지하는 CDA 사업부는 자율주행차의 핵심적인 ADAS(첨단보조주행장치) 부품인 라이다, 초음파 센서, 레이더 센서, 차량용 카메라 및 제어기 등의 차량용 전자부품의 연구개발·양산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CDA 사업부의 대구 투자 결정으로 첨단 자율주행부품의 국산화를 통한 수입대체효과와 국내 소부장업체들과의 협업 및 핵심모듈·장비기술 개발, 국내 핵심부품 제조사의 육성 등 지역 35개 협력사에 부품제작 기술지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스티브 스무댜 발레오 ADAS사업본부 CEO는 “대구는 자동차부품 생산기반이 우수하고 산학협력 체계가 잘 갖춰져 있어 지역의 계명대학교와 협력, 대학원생 현지 인턴십(한국/유럽 발레오)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발레오의 역량과 기술을 집중적으로 투자해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의 신사업이 성공적으로 전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역 협력사와의 기술지원, 글로벌시장 동반 진출, 지방인재 양성·채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앞으로 대구의 미래모빌리티 산업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충실히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대구/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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