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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무료 생수 ‘힐링냉장고’와 양산 대여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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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무료 생수 ‘힐링냉장고’와 양산 대여 서비스 시작
  • 홍상수기자
  • 승인 2022.07.26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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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힐링양산 대여소’ 노원교 등 8곳에서
노원구 불암산 힐링타운에 있는 무료생수를 제공하는 '힐링냉장고'와 무료 '힐링양산' 대여처 [노원구 제공]
노원구 불암산 힐링타운에 있는 무료생수를 제공하는 '힐링냉장고'와 무료 '힐링양산' 대여처 [노원구 제공]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여름철 온열질환으로부터 구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힐링냉장고와 힐링양산 대여 사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힐링냉장고’는 지난 2020년부터 3년째 시행해 온 구의 대표적 폭염 대책이다. 지난해 하루 평균 6만 2000개, 42일간 총 260만여 개의 생수가 소진될 정도로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힐링냉장고는 주민들의 통행이 잦은 하천변과 산책로 총 17곳에서 내달 31일까지 운영한다. 하천변은 ▲중랑천 5곳 ▲당현천 2곳 ▲우이천 ▲묵동천까지 총 9곳에 설치했으며, 산책로는 ▲수락산 무장애 숲길 ▲영축산 순환산책로 3곳 ▲경춘선 산책로 2곳 ▲불암산 나비정원 ▲경춘선 불빛정원 총 8곳에 설치했다. 

이와 더불어 구는 올해부터 냉장고 옆에 주민들에게 양산을 무료로 빌려주는 ‘힐링양산 대여소’도 함께 운영한다.

양산은 자외선을 99%까지 차단하는 원단을 사용했으며, 시원한 느낌을 주는 하늘색 바탕에 노원구의 엠블럼을 새겨 제작됐다. 

양산 대여소는 총 8곳으로 ▲노원교 ▲중랑천육교 ▲창동교 ▲경춘철교 ▲한천교 ▲어린이 교통공원 ▲성서대 바닥분수 ▲불암산 나비정원이다. 

힐링 양산은 힐링냉장고 운영시간과 동일하게 아침 6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신분증 확인 뒤 대여‧반납 대장을 작성하면 누구나 무료로 빌릴 수 있다.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빌린 장소가 아니더라도 8개 대여소 중 가까운 곳에 반납할 수 있다.   

힐링냉장고와 힐링양산 대여소의 운영은 자원봉사자 130명으로 구성된 자율방재단이 돕는다. 

오승록 구청장은 “힐링냉장고와 힐링양산이 올여름 무더위를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모든 구민들이 안전하게 이번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폭염 대책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홍상수 기자
HongS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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