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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국용인 교수, AI 기반 잡초 판별 시스템 공동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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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국용인 교수, AI 기반 잡초 판별 시스템 공동 개발
  • 호남취재본부/ 이봉규기자
  • 승인 2022.07.2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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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용인 교수 [순천대 제공]
국용인 교수 [순천대 제공]

순천대학교 바이오한약자원학과 국용인 교수 연구팀이 서울대학교바이오시스템공학과 김기석 교수와 함께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콩과 옥수수밭 우점잡초를 판별하는 시스템을 공동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공동 개발에 나선 연구진은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진행되는 농촌진흥청 연구과제에 선정돼 전남 35개 지역 콩과 옥수수밭의 잡초 발생을 조사, 그중 주요 우점 잡초종인 개비름, 까마중, 깨풀, 명아주, 미국가막사리, 쇠비름, 어저귀, 여뀌, 중대가리풀, 한련초 등 14종을 선발했다.

순천대 연구팀은 이들 잡초종의 잎, 줄기 등 영양 형질과 화서 등 생식 형질을 유묘기와 성숙기로 나눠 디지털카메라로 각 초종 당 2000장 이상을 촬영해 빅데이터를 만들고 디지털화한 이미지 데이터를 종별, 형질별로 분류해 공동연구기관인 서울대학교 연구팀에 제공했다.

최근 국립한경대학교에서 개최된 연구협의회에서 공동연구자인 김기석 교수는 이들 이미지 데이터를 다양한 인공지능 기법을 사용, 성숙기 잡초를 기준으로 97% 정확도를 보이는 잡초 판별 시스템을 개발했다.

또 이번 연구가 종료되는 시점에는 유묘기 잡초 판별뿐만 아니라 이들 잡초종을 효율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개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이봉규기자
lbk0220@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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