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체험키트 전달
전남 광양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최근 광양아이키움센터에 페트병을 활용한 공예체험키트 400개를 지원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민참여단은 유색 페트병이 재활용되지 못하고 버려져 일회용품 쓰레기가 증가한다는 점에 착안, 이를 수거·세척해 아이들의 놀이·학습 도구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교구로 제작했다.
제작된 교구는 지역의 맞벌이 가정 아동들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광양아이키움센터 12개소에 전달됐으며 방학을 맞아 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즐겁고 교육적인 체험 기회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주화 가족센터 부센터장은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다”며 “재활용품을 활용한 체험 교구를 직접 만들어 기부해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안은영 시민참여단 대표는 “재활용이 어려워 쉽게 버려지는 페트병을 활용해 아이들의 학습교구로 만들고 나눔까지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돌봄 문화 확산을 위해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참여단은 사업의 일환으로 페트병을 활용해 모빌이나 다육이 화분으로 재탄생시키는 등 다양한 사용방법을 알리는 캠페인과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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