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간 운영후 28곳으로 확대 구축
강원 정선군이 대중교통 활성화와 주민편의를 위한 이용자 중심의 대중교통체계 구축에 나섰다.
보편적 교통복지 실현이라는 시대성을 담은 전국 내륙 최초 완전 공영버스제를 시행한 군이 이용객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승차장 스마트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시스템 승차장이란 공기청정기, 냉·난방시스템, 공공 와이파이, 휴대폰 유·무선충전기, 냉·온 의자, 버스정보안내기(BIT), CCTV 원격제어 등 각종 기술을 접목한 최첨단 쉼터 형으로 군민과 관광객들이 미세먼지를 비롯한 혹서기나 혹한기로부터 건강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구축된 스마트 승차장을 말한다.
군은 스마트시스템 승차장과 관련해 양방향 능동형 CCTV와 음원감지시스템 및 비상벨을 설치 이상 감지 확인이 가능하게끔 가설해 위급상황 발생 시 군민의 안전을 위해 응급 대응 시스템을 갖추는 노력을 경찰서, 보건소 등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현재 대중교통 이용객이 가장 많은 정선농협과 정선신협 승차장 2개소에 스마트시스템을 구축해 이달부터 내달까지 2개월간 시범 운영을 거쳐 성과분석 후 불편 사항을 개선해 관내 28개소 승차장에 스마트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2050 탄소 중립 추진 전략 방편으로 정선 간선과 고한·사북 간선 등 2개 노선에서 전기 저상버스를 운행하고 있으며 국민 고향 정선이란 자연 친화적 이미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올해 안에 전기버스를 2대를 더 도입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내연기관 버스들을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로 대체할 예정이다.
김영환 안전과장은 “대중교통은 군민들의 일상생활과 직결된 사항인 만큼 이용객의 편의 증대를 위한 시책을 지속해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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