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11시 40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도동해수욕장 인근에서 스노클링을 마치고 갯바위로 올라가던 A씨(47)가 너울성 파도에 휩쓸리면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이 사고로 A씨가 갯바위에 머리를 강하게 부딪히면서 머리와 가슴에 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이에 해경은 보건소로부터 뇌출혈과 골절이 의심되니 긴급 이송이 필요하다는 요청을 받고 연안 구조정을 동원해 A씨를 통영 한 병원으로 이송했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 남해동부 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사고 위험이 높다"며 "안전을 위해 갯바위와 방파제 접근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통영/ 박종봉기자
bjb@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