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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제부지사에 '자치분권 전문가' 염태영 전 수원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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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제부지사에 '자치분권 전문가' 염태영 전 수원시장
  • 한영민기자
  • 승인 2022.08.02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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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소통·협치·철학 잘 구현해 낼 인물"
도정자문회의 위원장 '강성천 전 차관' 내정
염태영 전 수원시장 [수원시 제공]
염태영 전 수원시장 [수원시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일 ‘술잔투척’ 논란을 빚은 김용진 전 경제부지사 후임으로 염태영 전 수원시장을 내정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관을 아우르는 풍부한 경험을 가진 신임 염태영 부지사, 도민, 도의회와 손 잡고 경기도 재도약의 기틀을 다지겠다”며 인선안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염 신임 경제부지사 내정자 인선 배경으로 “자치분권 최고 전문가로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장을 맡았다. 민선 8기 소통과 협치 철학을 가장 잘 구현해낼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염 신임 경제부지사 내정자는 1960년 경기도 수원 출생으로 수원 수성고등학교, 서울대 농화학과를 졸업했다.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비서관, 국립공원관리공단 상임감사 등을 지냈으며 2010년 수원시장 선거에 출마해 처음 수원시장에 당선된 뒤, 수원시 역사상 첫 3선 시장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성과를 인정받아 자치단체장으로는 유일하게 제1기 일자리위원회 민간위원으로 선임돼 지방정부의 일자리 성과를 알리고 확산하는 데 앞장섰다.

아울러 김지사는 이날 경기도 정책자문기구인 ‘경기도 도정 자문회의’ 위원장에 강성천 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을 위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내정자는 1964년생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나와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산업정책관, 산업정책실장, 통상차관보 등을 역임했으며 2020년 3월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을 지낸 산업·벤처·혁신 전문가다.

강 내정자는 특히 2019년 7월 일본의 수출규제 당시 국내 통상정책을 담당하며 위기 극복에 큰 기여를 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경기도 도정자문회의는 주요 도정 정책에 대한 진행 상황 점검과 개선방안 제언, 신규정책 기획과 전략 수립 등의 역할을 맡게 되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수원 군공항 이전, 스타트업 천국도(道), 사회적경제 활성화, 도민과의 소통 강화 등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핵심 공약과 경기도 주요 현안을 다루게 된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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