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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광양소방서, 계곡 급류에 고립된 피서객 2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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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광양소방서, 계곡 급류에 고립된 피서객 2명 구조
  •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 승인 2022.08.03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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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어치계곡서 40대・중학생 부자 무사히 구조・병원 이송
서승호 서장 “계곡, 비 내린 2~3일 뒤 수심 깊어져”
구명조끼・튜브 등 착용・수난사고 각별한 주의 당부

전남 광양소방서는 전날 오후 3시 16분 광양시 진상면 어치계곡 급류에 고립된 피서객 2명을 구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어치 계곡에 위치한 119수상구조대는 상황을 접보 받고 현장에 도착, 펜션 앞 급류에 고립된 2명을 안전하게 구조, 119구급차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광양 어치계곡 사고 현장. [광양소방서 제공]
광양 어치계곡 사고 현장. [광양소방서 제공]

구조된 중학생 아들과 40대 아버지는 어치계곡에 물놀이 왔다가 갑자기 불어난 급류에 휩쓸려 고립됐다.

즉시 현장에 도착한 광양소방서 119수상구조대 김남종 소방위, 임기채, 김선교 소방교는 수풀을 잡고 간신히 버티고 있는 이들 2명을 구조했다. 구조된 부자는 저체온증 증상이 있었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다고 전했다.

왼쪽부터 급류에 휩쓸린 피서객 2명을 구조한 광양소방서 김남종 소방위, 임기채·김선교 소방교 [광양소방서 제공]
왼쪽부터 급류에 휩쓸린 피서객 2명을 구조한 광양소방서 김남종 소방위, 임기채·김선교 소방교 [광양소방서 제공]

서승호 서장은 “비가 온 뒤에 계곡에서 흐르는 물이 갑자기 불어난 계곡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위험하다”며 “계곡하천은 비 내린 직후보다 2~3일 후에 더욱 유속이 빠르게 변하고 수심이 깊어진다”고 피서객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피서객들은 반드시 정해진 곳에서만 물놀이를 즐기고 바닥이 고르지 못하기 때문에 구명조끼, 튜브 등을 착용. 수난사고에 항상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sgw3131@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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