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인 4일 찜통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6시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5∼40㎜다. 전남권은 5∼6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최근 많은 비가 내려 강이나 하천, 계곡의 수위가 높아져 있다"며 "앞으로 소나기가 내리면 물이 급격히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을 자제하는 등 휴가철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 인천, 경기 북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경보·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이날 예상되는 낮 최고 기온은 30∼37도다. 이날 기온이 더 올라 폭염 특보가 확대되거나 강화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당분간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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