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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경계선지능 청년 일자리 ‘휘카페’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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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경계선지능 청년 일자리 ‘휘카페’ 개소
  • 박창복기자
  • 승인 2022.08.04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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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성장과 자립 위한 일터 마련
휘카페 개소식에 참석한 이필형 구청장(앞쪽 왼쪽 네 번째). [동대문구 제공]
휘카페 개소식에 참석한 이필형 구청장(앞쪽 왼쪽 네 번째). [동대문구 제공]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경계선지능 청년 느린학습자의 성장과 자립을 위해 공동 창업한 ‘휘카페’가 문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3일 문을 연 휘카페는 구와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성복)과 청년숲협동조합, 서울시립대학교가 공동으로 창업한 카페로, 경계선지능 청년들이 직접 만든 음료와 쿠키 등이 제공되고, 최고급 스페셜티 원두와 스마트팜에서 2시간 이내 수확한 채소를 사용한다. 또한 일회용품이 아닌 다회용기에 제품을 제공하는 등 환경보호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느리게 천천히 가는 것이 가장 빠른 것으로 여러분의 희망을 응원한다”며 “함께 노력하면 한 명의 멋진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모범을 보여 경계선지능 청년이라는 벽을 허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느린학습자 청년 바리스타들이 운영하는 ‘카페 안단테’도 지난달 장안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범섭)에 문을 열었다. 사랑의 열매와 삼성전자 지원으로 조성된 카페 안단테는 장안종합사회복지관 직원들과 느린학습자 청년들이 3년간 교육을 받고 준비하여 운영을 시작하게 됐다. 카페 안단테는 차후 일자리 창출형 협동조합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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