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은퇴 후 부족한 생활비와 채무로 고민하는 베이비붐 세대에 공공 재무컨설팅을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50세 이상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매달 셋째 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은평구 녹번동 인생이모작지원센터에서 일대일 상담을 할 수 있다.상담하려면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홈페이지(http://sfwc.welfare.seoul.kr)나 이메일(welfareksj@welfare.seoul.kr), 전화(☎ 1644-0120)로 예약해야 한다.가계 재무설계, 채무 조정, 전환대출상담을 비롯해 금융 재무와 관련된 궁금증이면 무엇이든 상담할 수 있다.상담은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에서 활동하는 전문 상담사들이 맡는다.상담 후 지속적 관리가 필요한 시민은 금융복지상담센터와 연계해 파산면책, 개인회생 같은 방법을 안내한다.김명용 서울시 어르신복지과장은 "베이비붐 세대는 위로는 부모님을 부양해야 하고, 아래로는 독립하지 않은 자녀를 뒷바라지해야 하는 소위 '낀 세대'로 지원이 절실하다"며 "연말까지 시범운영해 컨설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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