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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초심 지키겠다…인적쇄신은 국민관점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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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초심 지키겠다…인적쇄신은 국민관점서 점검"
  • 이신우기자
  • 승인 2022.08.08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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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만 출근길문답…"박순애, 필요한 조치 있으면 하겠다"
칩4 참여 여부 묻자 "국익 잘 지켜내겠다"
여름 휴가를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기자들과 약식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름 휴가를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기자들과 약식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제가 국민들에게 해야 할 일은 국민 뜻을 세심하게 살피고 늘 초심을 지키면서 국민의 뜻을 잘 받들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첫 여름휴가 후 13일 만에 업무에 공식 복귀한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 문답에서 '휴가 복귀 소감을 말해달라'는 물음에 "저도 1년여전에 정치를 시작하고 처음으로 휴식의 시간을 가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난 선거 과정, 또 인수위, 취임 이후 과정을 되돌아보는 시간이었다"며 "돌이켜 보니까 부족한 저를 국민이 불러냈다. 어떨 때는 호된 비판으로, 또 어떨 때는 따뜻한 응원과 격려로 이 자리까지 오게 해준 국민들게 감사하는 마음을 먼저 다시 한번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자진사퇴 가능성이 보도된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거취를 비롯한 인적쇄신에 대한 질문에 "모든 국정동력이라는 게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것 아니겠느냐"며 "국민 관점에서 모든 문제를 같이 점검하고 잘 살피겠다. (집무실로) 올라가서 살펴보고, 필요한 조치가 있으면 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주도의 반도체 공급망 협의체인 칩4 참여 여부와 관련,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관련 부처와 잘 살피고 논의해서 우리 국익을 잘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최근 칩4 예비회의에 참여하기로 하고 미국 측에 이 같은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예비회의 결과에 따라 칩4 참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예비회의에서는 칩4의 세부 의제나 참여 수준 등을 구체적으로 조율하게 될 전망이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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