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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섭 서울시의원 “주민의견수렴 없는 당고개오거리 교통체계변경 재검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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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섭 서울시의원 “주민의견수렴 없는 당고개오거리 교통체계변경 재검토해야”
  • 홍상수기자
  • 승인 2022.08.08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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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 동선체계를 고려한 교통체계 변경안 마련 필요
윤기섭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제공]
윤기섭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제공]

서울시의회(의장 김현기) 윤기섭 의원(국민의힘, 노원5)은 최근 노원구 사계3,4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주민설명회에 참석해 당고개오거리 교통체계변경안을 전면 재검토해 줄 것을 서울시 등에 요청했다.

8일 시의회에 따르면 당고개오거리 교통체계개선안에는 지난 2019년 서울시 교통영향평가심의를 통과하고 상계6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추진하고 있는 상계로와 덕릉로의 교통체계, 당고개오거리 구조 및 신호체계 개선방안이 포함돼 있다.

윤기섭 의원은 “지난 2008년 상계재정비촉진지구 결정고시 이후 당고개오거리 교통체계변경안이 수차례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서울시나 노원구가 단 한 차례의 주민설명회도 거치지 않은 것은 명백한 행정태만 행위”고 밝혔다. 

원안의 당고개오거리 교통체계변경안은 상계로와 덕릉로의 교통소통에만 집중한 나머지 중계건영·상계불암대림·청암2단지·경남아너스빌·성원2차아파트, 덕릉로 주변 상가 등 주민들의 동선체계는 전혀 고려하지 않은 방식으로 변경됐다는 것이다.

이에 윤 의원은 “주민들의 차량이용 현황과 보행환경, 당현천 수변공원과 주변상가의 접근성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대규모 주택단지개발사업에 따른 상계로와 덕릉로의 교통소통체계 개선에만 집중한 반쪽짜리 교통체계변경안”이라며 “개선안 마련이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자측에서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서울시에 교통영향평가 재심의를 추진하거나 서울지방경찰청에 교통안전시설심의를 신청해 현재 교통체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노원구는 사업인가 조건으로 사업자에게 당고개오거리 교통체계변경에 따른 사업비를 납부받아 현재의 교통체계 유지를 전제로 하는 수준에서의 교통체계 변경 방안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촉구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홍상수 기자
HongS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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