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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tbs 방향 모색‧세월호 기억공간 TF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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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tbs 방향 모색‧세월호 기억공간 TF 출범
  • 홍상수기자
  • 승인 2022.08.08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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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기관·단체, 전문가, 시민사회와 머리 맞대고 해법 찾겠다”
서울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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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의장 김현기)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정진술, 마포3)은 최근 제2차 의원총회를 열고 ‘tbs 언론독립을 위한 TF’와 ‘세월호 기억공간 연장과 대안마련을 위한 TF’ 구성을 각각 결의했다고 8일 밝혔다.

TBS TF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서울시의 tbs 폐지 및 기능변경 시도에 대응해, tbs 운영을 둘러싼 논란들을 점검하고 공영방송 tbs의 역할과 향후 방향을 모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22년도 tbs출연금을 21년 375억원 대비 약 122억 원 삭감된 252억 원 규모의 예산안을 서울시의회에 제출했으나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삭감예산 대부분이 복원된 바 있다. 표

면적으로는 ‘tbs의 재정독립 필요성’을 내세웠으나, 공영방송인 tbs가 법적으로 상업광고 제한이 있다는 점에서 ‘김어준 뉴스공장’에 대한 오시장의 불편함이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앞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tbs를 서울시 출자·출연기관에서 제외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서울시 미디어재단 티비에스(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을 발의한 바 있다. 

이에 정진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 원내대표는 서울시의 출자·출연기관은 민간기업처럼 이윤을 추구하지 않고 서울시민의 공익을 우선 추구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기관에서 적자가 발생함에도 tbs의 재정만 문제삼는 점, 국가기간통신사인 연합뉴스의 편파성 논란 시 예산을 전액 삭감하거나, 기능변경이나 폐지를 강제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tbs사태를 의도적인 언론탄압으로 규정키도 했다.

이날 tbs TF의 단장으로 추대된 유정희 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 관악4)은 “직접 당사자인 tbs와 시민사회, 전문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머리를 맞대고 공영방송 tbs의 언론독립과 합리적 운영을 위한 방안을 찾을 것”이라며 TF출범의 목적을 설명하고, 서울시와 국민의힘에 “사회적 합의 없는 공영방송 tbs 길들이기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세월호 TF는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 임시로 자리한 ‘세월호 기억공간’의 사용기간이 지난 6월 30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세월호 기억공간의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고 유가족과 시민연대, 서울시·서울시의회의 원활한 협의를 지원할 예정이다.

‘tbs 언론독립을 위한 TF’는 ▲유정희(관악4, 단장) ▲박칠성(구로4, 부단장) ▲김성준(금천1) ▲박강산(비례) ▲박유진(은평3) 의원이, ‘세월호 기억공간 대안마련을 위한 TF’는 ▲단장 이병도(은평2) ▲김인제(구로2) ▲박수빈(강북4) ▲박유진(은평3) ▲서준오(노원4) ▲이민옥(성동3) ▲임종국(종로2) 의원이 활동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홍상수 기자
HongS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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