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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 가뭄극복 전사적 대책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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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 가뭄극복 전사적 대책회의 개최
  • 대전/정은모 기자
  • 승인 2022.08.08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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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제공]
[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는 8일 순천시에 위치한 주암댐지사에서 가뭄 대응을 위한 전사 대책회의를 열고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지속되고 있는 댐의 가뭄 상황 및 용수공급 대책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주관으로 본사와 유역본부(영ㆍ섬, 낙동강), 주암댐, 안동댐-임하댐 등 가뭄상황에 대응 중인 주요 댐 지사들이 참여해 각 권역 및 댐별로 가뭄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댐 운영계획 및 용수공급 대책을 논의했다.

올해 수자원공사에서 관리 중인 34개 댐 유역에 내린 강수량은 예년의 72% 수준이다. 특히 남부지역 댐은 계속된 강우 부족으로 가뭄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댐 저수량의 경우 전국 34개 댐 저수량은 예년의 92% 수준이나 한강유역을 제외한 낙동강유역, 금강유역, 섬진강유역 댐 저수량은 예년보다 부족한 상황으로 총 11개 댐을 가뭄단계로 관리하고 있다.

공사는 그간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가뭄단계로 관리 중인 댐의 하천유지용수 등을 감량하여 댐 용수를 비축하는 한편 댐 간 연계 운영, 하천수 취수, 농업용 저수지 등 지역 수원을 활용한 대체공급 등의 가용대책을 총동원하여 댐 용수를 관리하고 있다.

선제적 대책 시행에도 불구하고 계속된 강우 부족으로 인해 남부지방 중심으로 가뭄상황이 지속함에 따라 수자원공사는 금일 회의를 통해 가뭄 대책들을 종합적으로 재점검한다.

또한 장기 가뭄에 대비하여 댐-댐, 댐-하천 등 수원 간의 연계운영을 확대하는 등의 용수비축 계획과, 관계기관 협업을 통한 물 절약 추진 등의 다각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박 사장은 “남부지방에 가뭄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장기 가뭄 상황까지도 고려하여 관련 피해예방을 위해 전사적 총력대응이 필요한 시기”라며 “가뭄대응은 특히 협업이 중요한 만큼, 정부・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댐 운영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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