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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서머 캐리백 대체품 '데스크 모듈 or 3만원권' 선택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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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서머 캐리백 대체품 '데스크 모듈 or 3만원권' 선택 신청
  • 박문수 기자
  • 승인 2022.08.0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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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서머 캐리백' 대체 증정품인 '데스크 모듈' 구성품 / 사진=스타벅스
스타벅스 '서머 캐리백' 대체 증정품인 '데스크 모듈' 구성품 / 사진=스타벅스

스타벅스 코리아가 발암물질 논란이 된 '서머 캐리백'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22일까지 대체상품 수령 신청을 받는다.

스타벅스는 9일 고객 공지문을 통해 서머 캐리백 수령자는 대체 상품 '데스크 모듈'과 3만원 상당의 리워드 카드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앞서 스타벅스는 서머 캐리백에서 유해 화학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고 시인한 후 '보상'과 '교환' 대책을 병행한다고 밝혔다.

교환 조치로는 고객이 캐리백을 매장에 반품하면 무료 음료쿠폰 3장을 주고, 보상 조치로는 새롭게 제작한 굿즈나 3만원 상당의 리워드 카드 중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에 대체상품으로 선정된 데스크 모듈은 컵 받침, 무선충전기, 접착식 메모지 보관함, 다용도 수납함 등 6개 물품으로 구성됐다.

고객이 리워드 카드 대신 대체품 수령을 원할 경우 그린, 베이지, 블랙 등 3가지 색상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데스크 모듈은 신청된 수량에 맞춰 제작돼 오는 10∼12월 중 증정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제품 수령 방법에 관해 내달 중에 추가로 공지할 방침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이번 증정품은 제작 기간과 품질, 안전성 등 여러 요건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선정했다"며 "진심을 담아 최대한 신속하게 전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서머 캐리백은 스타벅스가 지난 5월 30일부터 약 두 달간 음료 17잔을 구매한 고객에게 증정한 상품으로,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돼 논란이 됐다.

스타벅스는 내부적으로 검출 사실을 파악하고도 제품을 계속 증정하다가 관련 언론보도가 나오자 뒤늦게 사과문과 보상 대책을 발표해 '늑장 대응'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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