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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대전국제음악제 ‘An die Freude, 희망에 부쳐’ 16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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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대전국제음악제 ‘An die Freude, 희망에 부쳐’ 16일부터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22.08.09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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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국제음악제 제공]
[대전국제음악제 제공]

올 여름 대전에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남은 베토벤의 합창교향곡에서 영감을 받아 코로나 바이러스의 극복과 치유 그리고 전쟁의 종식을 기원하고 온 세상 사람들에게 평화와 희망의 메세지를 나누고자 음악제가 열린다.

올해로 22주년을 맞는 대전국제음악제는 ‘희망에 부쳐, An die Freude’ 라는 주제로 음악제를 준비했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6일 오케스트라 시리즈는 2022년 희망의 메세지를 전하는 예술가들을 초청했다.

오프닝 콘서트 ‘베토벤과 시벨리우스의 만남’은 엘레강스한 음악성의 지휘자 프로망제의 바톤 아래 국제 콩쿠르에서 가장 주목할 성과를 올린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윤소영의 조합이다.

베토벤(고전)과 시벨리우스(낭만)의 100년이라는 시간차를 갖고 있지만 각각이 고전과 낭만의 마지막을 꽃피웠던 특별한 작곡가들이다. 또 유럽과 한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작곡가 우미현의 창작곡이 함께 선보인다.

또한 바이올리니스트 윤소영이 한국인 최초로 비에니아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을 가져다 준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작품47과 리듬의 혁명이라 불리우며 생명의 탄생과 자연의 신비로운 창조와 결실의 기쁨을 표현하는 베토벤 교향곡 제7번으로 축제의 문을 두드린다.

여기에 20일에는 대한민국의 대표합창단인 국립합창단이 미국에서 성악가 24명을 초청해 아메리칸 솔로이스트 앙상블을 무대에 올린다.

세계속에 예술한류를 알리는 이 프로젝트는 대한민국의 정서가 담긴 우리 가곡을 미국의 성악가들이 합창과 앙상블로 연주하는 한국가곡의 밤은 EBS 정경의 11시 클래식의 진행자 정경의 유쾌한 진행으로 펼쳐진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외국 성악가들과의 예술교류로 한국 합창의 위상을 높이고 K-클래식을 국내외에 적극적으로 알려 세계가 예술로 하나되는 무대가 될 것이다.

오케스트라 시리즈의 마지막 공연은 금난새의 영화 이야기이다.

최고의 인지도, 대한민국 클래식 대중화의 선두주자인 명예예술감독 금난새와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준비한 특별한 선물, 영화 이야기는 캐나다, 유럽, 일본, 중국 등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클라리네티스트 Steve Cohen과 Cecilia Kang의 듀오와 소프라노 김지숙이 함께한다.

“클래식 음악은 어렵다”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청중과 함께 호흡하는 무대로 코로나로 영화 ‘스타워즈’의 OST를 시작으로 뮤지컬이 원작인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West Side Story), 두 대의 클라리넷을 위한 소협주곡,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Once upon a time in America), 석양의 무법자, 피아니스트의 전설, 미녀와 야수, 여인의 향기, 티파니에서 아침을, 대부, 쉰들러 리스트, 오페라의 유령의 아리아 등 명작의 OST를 연주하며 추억에 젖어드는 시간을 준비했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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