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상황점검·현장복구
강원 원주시에서 호우경보가 발효돼 집중 호우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원강수 시장은 지난 9일 오전 6시 원주천과 문막교 둔치, 호저면 무장2리 등을 방문, 집중 호우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현장 복구와 낙석·산사태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관내 피해상황 파악을 주문했다.
조종용 부시장은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회의를 열고 읍·면·동 및 관련 시설 점검, 위험지역 인명·재산피해 예방, 계곡 및 펜션 등 고립 우려 지역 점검 등 대책을 마련 및 추진에 나섰다.
재난 부서 직원들은 새벽 원주천 둔치에 주차된 차량을 긴급 대피시켜 침수피해를 막고, 소방 기관과 함께 전도된 수목 제거, 침수 가구 복구 작업 등 피해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원 시장은 “호우로 인해 시민이 큰 피해를 받지 않도록 현장을 꼼꼼히 살피겠다”며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복구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9일 오전 7시 30분 기준 누적 강수량 111.2mm을 기록하며 원주천·문막교 범람, 호저면 무장2리 축사 및 가구 침수, 흥업면 대안리 수목 전도, 간현관광지 시설 일부 침수 등 호우 피해가 발생했다.
[전국매일신문] 횡성/ 김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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