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는 최근 프로바둑기사 이창호 국수(프로 9단)와 환담 자리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창호 9단은 세계대회 우승 횟수 21회로 역대 1위, 세계 최연소 국내 종합기전 타이틀 획득, 역대 최연소 500승, 1000승, 1500승을 달성하는 등 전성기 시절 바둑의 신으로 불리우며 한국 바둑계 1인자 계보에 자리한 세계 역사상 최고의 바둑기사로 평가된다.
이번 방문은 김동근 시장 집무실에서 이 국수, (재)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의정부시바둑협회 최영호 회장 등이 자리에 함께해 한국 바둑 발전과 의정부시의 바둑 문화 선도를 위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 9단은 “프로바둑기사로서 시가 바둑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애써줘 감사 말씀드린다”며 “김 시장과의 환담 자리가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이창호 국수가 직접 의정부시를 방문해 줘 시민 등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바둑문화 부흥과 발전을 위하여 적극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한국기원 이전 및 바둑전용경기장 건립 사업과 각종 국내 프로 바둑리그 출전 등을 통해 명실상부한 바둑 도시로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의정부/ 강진구기자
kjg@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