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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체제 돌입... 與, 지역구 재정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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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체제 돌입... 與, 지역구 재정비 본격화
  • 서정익기자
  • 승인 2015.06.12 0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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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이 내년 4월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지역구 재정비 작업 본격 착수한 가운데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11일 대구 수성구청을 방문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전 도지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수성구청장실을 방문, 이진훈 청장과 환담을 했다. 1시간가량 진행된 대화에서 김 전 도지사는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했던 수성구 지역이 어떤 이유에서 야당 성향이 강해진 것으로 보이느냐’는 등의 질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도지사는 또 이 구청장과 통일과 경제 문제 전반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김 전 지사는 최근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 대구 지역 의원을 일일이 만나 이한구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한 수성 갑 지역구 출마 의사를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김 전 지사는 지난달 29일에도 새누리당 수성갑 당원협의회 사무실을 찾아가 “고향을 위해 일을 하는 건 당연하다”며 내년 총선에 출마할 의사를 피력한 바 있다. 수성 갑 지역은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 전 의원이 지난 총선과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해 선전한 데 이어 차기 총선에서도 출마를 준비하는 곳이다. 한편 비례대표 출신의 양창영 의원이 당협위원장 자리를 내놓아 사고당협으로 분류된 영등포갑에 이 지역에서 18대 의원을 지냈던 권영세 전 주중대사가 복귀 의사를 밝히고 공모에 응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당 조강특위는 사고당협인 ▲부산 사하을 ▲충남 공주 ▲충남 천안시갑 ▲경기 파주갑 ▲서울 도봉갑 ▲대전 중구 ▲경기 광명을 ▲전북 익산을 등 총 8개 지역에 대해 지난 9~10일 이틀간 실시한 당협위원장 공모 접수를 완료하고 본격 심사에 착수한다. 이 중 새정치연합 조경태 의원이 17대부터 내리 3선을 한 야당 강세지역인 부산 사하을에는 비례대표인 최봉홍 의원을 비롯해 5명이 신청했다. 또 강창희 전 국회의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대전 중구 당협위원장 공모에는 현직 비례대표인 ‘탁구 영웅’ 출신의 이에리사 의원 등 8명의 인사가 지원했다. 공주시에는 3선 의원을 지낸 정진석 전 국회 사무총장이 단독으로 접수했고, 서울 도봉갑 3명, 경기 광명을 3명, 경기 파주갑 4명, 충남 천안시갑 8명, 전북 익산을에 1명이 각각 지원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당 조직강화특위는 접수 마감 후 자격심사, 현장실사, 면접 등의 과정을 거쳐 조직위원장을 선정할 예정이며, 당 최고위원회에서 의결을 받아 당협위원장 인선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군현 사무총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9~10일 이틀간 사고당협 8개 지역의 조직위원장을 공모한 결과 총 33명이 신청 접수했다”며 “당 조강특위는 상향식 선출 원칙을 준수해 지역민과 당원들이 원하는 조직위원장을 공정하게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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