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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칼럼] 레이저 이용한 시력교정술, 신중한 선택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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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칼럼] 레이저 이용한 시력교정술, 신중한 선택 중요
  • 전국매일신문
  • 승인 2022.08.1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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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우 압구정안과의원 대표원장

여름은 수영, 서핑 등 각종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계절이다. 하지만 이때 고도 근, 난시로 인해 안경 착용이 불가피해 야외 스포츠 활동을 함에 있어 불편함을 호소하는 이들도 많다. 이러한 불편함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기 위해 시력교정술을 결심하는 이들도 많아지고 있다.

시력교정술은 그 종류가 많아 어떤 수술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 종합 리서치 기업 엠브레인에서는 근시가 있는 전국 20~35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시력교정술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46.6%가 선택한 수술은 스마일라식이다.

레이저 시력교정술에는 대표적으로 라식, 라섹, 스마일라식 등이 있다. 과거 스포츠활동이 잦거나 고도 근시를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라섹을 권장을 받았으나 각막 상피를 제거하는 수술 방법으로 인해 통증이 심한 것은 물론 회복 기간동안 자외선 노출에 주의해야 하고 수술 후 회복용 렌즈를 착용하다가 추후 제거해야 하는 등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바쁜 현대인이나 야외 활동이 잦은 경우라면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라식의 경우 각막 절편을 만들어 레이저를 조사한 뒤 다시 덮는 수술 방법으로 각막 상피를 벗겨내는 라섹에 비하여 통증은 줄었지만 20~22mm 각막 절편을 만드는 과정에서 물리적인 손상에 의해 안구건조증이 발생하거나 외부 충격에 약해질 수 있고, 일상 생활에는 큰 어려움이 없으나 한달 가량 수영장, 격한 운동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에 비해 스마일라식은 라식과 라섹의 장점을 유지하고 단점은 최소화시킨 수술법으로 각막상피를 통과하는 비쥬맥스 펨토초 레이저를 사용하는 시력교정술이다. 이 덕분에 물리적인 손상이 없으며 각막 주변부의 2mm의 최소 절개창을 통해 분리된 렌티큘을 제거해 시력을 교정한다.

각막 손상을 줄임으로써 다른 레이저 시력교정술 대비 통증은 현저히 줄어들고 빠른 회복이 가능한 것은 물론 안구건조증 혹은 근시 퇴행 가능성이 최소화됐다는 장점이 있다. 스마일라식은 생활하는 것에 있어 제약을 두지 않으므로 다음날부터 일상 생활 복귀가 가능하다.

중요한 눈 수술인만큼 정확한 검사와 진단을 통해 환자에게 적합한 수술을 권장해야 하며 1,000조 분의 1초단위로 조사되는 레이저를 사용해 얇은 각막실질층을 분리해야 하는 스마일라식의 경우 정교함과 세밀한 교정 실력을 필요로 한다.

[전국매일신문 칼럼] 고병우 압구정안과의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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