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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추석 대비 ASF 방역 강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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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추석 대비 ASF 방역 강력 추진
  • 여주/ 김연일기자 
  • 승인 2022.08.18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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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협 “농장 출입 모든 차량 거점소독”
성묘·벌초후 농장 출입 금지 등 당부
여주시에서 운영 중인 거점소독센터.
여주시에서 운영 중인 거점소독센터.

경기 여주시는 추석 대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이하 돼지열병)에 대한 강력한 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돼지열병은 지난 2019년 9월 파주시에서 처음 발생한 후 최근에는 강원 홍천군에서 마지막으로 발생했으며 돼지열병이 발생할 때마다 예방적 살처분으로 인해 축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여주 축협도 시 지원과 자비로 농장마다 내·외부 울타리 사업을 마무리하고 농장 출입 모든 차량과 기사는 시에서 운영하는 거점소독센터에서 방역을 필해야 출입을 허용하는 등 외부인 출입 및 방역 강화를 시행 중이다.

방역 차량을 이용한 농장 소독. [여주시 제공]
방역 차량을 이용한 농장 소독. [여주시 제공]

시 및 축협 관계자는 농장에서 발생하는 원인의 대부분이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걸린 야생멧돼지를 통해 농장감염이 발생으로 이어지는 방역 대책으로 야생멧돼지와의 접촉을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외부 오염원과의 접촉 차단을 위한 농장 방역 조치로 강화된 방역시설(8대 방역시설)의 정상 가동 여부와 밀집단지 등 방역 취약 농장에 대한 점검을 통해 차단 방역을 강화할 방침이며 방제단 차량 6대를 동원해 야생멧돼지 출몰 우려가 큰 양돈농가에 대한 집중 방역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농장 내부도 철저히 소독하는 모습. [여주시 제공]
농장 내부도 철저히 소독하는 모습. [여주시 제공]

또한 축산농가가 야생멧돼지의 출몰이 잦은 지역에서의 성묘와 벌초 작업, 텃밭 경작 등 영농활동을 자제하고 농기계와 차량의 농장 출입을 금지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오염 우려가 있는 농장 내외부에 대해 매일같이 소독하고 멧돼지 등 야생동물이 농장으로 출몰하지 못하도록 울타리와 그물망 등의 설치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안치중 시 농기센터 소장은 “성묘객은 야생멧돼지 출몰지역을 다녀갈 때 축산농장 출입을 금지하고 야생멧돼지 차단 울타리가 훼손됐거나 폐사체를 발견했을 때는 시군 환경부서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Y1-ki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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