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까지 전기이륜차 1000대 보급
깨끗하고 조용한 도시환경 조성 박차
깨끗하고 조용한 도시환경 조성 박차
세종시가 배달용 이륜차를 전기 이륜차로 100% 전환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시에서 영업 중인 1000대 규모의 배달용 이륜차를 100% 전기 이륜차로 전환하고 전기 이륜차 충전시설 60기를 주요 지점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시는 이날 이륜차 판매·대여 기업인 바이오뱅크, 배달 대행 플랫폼 기업인 로지올과 함께 ‘배달용 전기 이륜차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올해 환경부 주관 ‘민간참여형 무공해차 전환사업’에 신청, 최종 사업지로 선정됐으며 총 사업비는 60억 원 규모다.
이 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 21억 원을 투입, 민간투자 27억 원을 유치했으며 충전시설 설치에 필요한 부지는 시에서 제공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올해 300대, 내년 300대, 2024년 400대 등 속도감 있게 배달용 전기 이륜차를 보급한다.
주목할 점은 이번 사업이 충전에 4∼5 시간이 소요되는 충전단자(케이블)를 이용한 전기 이륜차 충전방식이 아닌 1분 내외로 충전이 가능한 축전지(배터리) 교환형 방식이라는 점이다.
최민호 시장은 “이 사업을 통해 정온하고 쾌적한 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현재 고물가로 어려운 시기에 소상공인, 배달업 종사자, 세종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고품격 배달 문화가 세종시에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세종/ 유양준기자
yjyou@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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