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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고물상 빈집 안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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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고물상 빈집 안전점검 실시
  • 서정익기자
  • 승인 2016.03.21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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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물상 13개소, 방치된 빈집 5개소 안전점검 실시
- 화재예방, 안전관리, 소음·먼지 발생 억제 및 악취 제거 등 현장 계도
<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최근 이틀 동안 관내 고물상 13개소 및 방치된 빈집 5개소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전국적으로 고물상 화재가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예방조치 차원이었다.

점검결과, 10개소의 고물상이 소화기 미비치, 주차장·녹지대·공개공지 무단 사용 등으로 안전관리 및 도시미관을 크게 저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치된 빈집의 경우에는 3개소가 출입문 등 시설물 파손 및 건물 주변 쓰레기 적치 등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지적된 사항에 대해  화재예방, 안전관리, 소음·먼지 발생 억제 및 악취 제거 등 현장 계도를 했고, 구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공문을 발송해 2차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 예정이다.

고물상(1,000㎡ 미만)은 세무서에 사업장 등록만 하면 누구나 영업할 수 있는 자유 업종으로 인·허가 및 신고 대상이 아니다보니, 관리·단속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다. 그래서 주택가에 위치한 고물상은 화재 등 안전사고, 소음·먼지·도시미관 저해 등 잦은 민원발생으로 몸살을 앓아 있다. 방치된 빈집의 경우도 벽체·담장 등 구조적 안전실태와 쓰레기 방치 등 많은 민원이 발생해 왔다.

고물상 인근에 거주하는 양재1동 주민은 “고물상 주변에 거주하고 있는데, 최근 잇따른 고물상 화재 뉴스를 접하니 남의 일 같지 않고 불안하다. 폐지 등 먼지가 많이 나고 소음·악취 등이 심각하다. 주변이 매우 지저분하다.”며 고물상에 대한 화재 예방대책 및 소음·먼지·도시미관 관리 등에 신경 써 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 점검을 수시로 실시해 민원 및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토록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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