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양성평등기념주간 기념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서대문구, 성평등에 스며들다!’란 캐치프레이즈 아래 주민들이 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성평등영화제, 여성안심 북토크쇼, 여성 독립운동가 자료 전시회, 테마도서전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념식은 오는 31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성평등에 기여한 주민 8명을 시상하고 성평등 퀴즈쇼, ‘세상을 바꾼 사람들, 별이 되어 스며들다’란 주제의 최태성 작가 특강이 예정돼 있다.

성평등영화제는 내달 2∼3일 연희동 라이카시네마에서 영화 ‘오마주’, ‘윤희에게’, ‘둠둠’을 상영한다. 이 중 ‘둠둠’은 내달 중순 개봉 예정작이며 감독과의 대화(오마주, 둠둠)를 통해 영화에 관한 여러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구는 내달 7일 오후 신촌 파랑고래에서 여성안심 북토크쇼 ‘당신의 연애는 안전한가요?’를 개최해 ‘데이트 폭력의 실체와 대처 방안’에 대한 발제와 패널 자유 토론을 진행한다.

전시회는 국립여성사전시관과 함께 구청 광장과 지역내 도서관에서 ‘오늘, 역사 속 여성 인물을 만나다’(31일∼내달 7일)를, 2∼3곳의 초등학교에서 ‘여기 100년 전 여성 독립운동가를 만나다’(내달 1일~30일)를 개최한다.

또한 ▲성평등기금 선정단체 주관 행사 ‘골목골목: 스며들다’(내달 1~7일) ▲지역 여성들이 참여하는 ‘힐링 수다타임! 젠더살롱’(내달 7일) ▲이진아기념도서관의 청소년 체험 활동 ‘HEY! 세상을 바꾸는 우리’(27일)와 양성평등기념주간 테마도서전(30일~내달 8일)이 각각 열린다.

영화제 관람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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