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회복·미래성장 동력 방점"
전남 나주시는 1조1315억 원 규모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최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번 추경예산안에 코로나19 장기화와 고물가·고유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취약계층, 농·축산농가 등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지원 사업 추진에 역점을 뒀다.
특히 기존 5%였던 나주사랑상품권 구매 할인율을 내달부터 올 연말까지 10%로 상향 지원하는 예산 57억 원을 비롯해 취약계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 기초연금, 코로나19 격리자 생활지원비 지원 등 침체된 민생 경제, 상권 활성화를 위해 203억 원을 반영했다.
지속가능한 농업과 농·축산물 수급안정을 위한 직불금, 농작물재해보험, 경영안정대책비, 무기질비료, 농기계면세유, 살처분보상금 지원 등에는 611억 원을 책정했다.
또 영산강 관광·문화·스포츠 인프라 구축과 공공체육시설 확충(132억), 일자리창출·투자기업지원·에너지신산업(162억) 등 개발·현안사업들도 예산안에 두루 반영됐다.
‘소득과 관계없는 나주형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경로당·마을회관 입식 테이블 및 의자보급’, ‘나주형 발달장애인 일시돌봄’, ‘참전유공자 배우자 유족 수당’ 등이 신규 사업으로 반영됐다.
여기에 재해위험지구 개선 및 소하천 정비사업(140억), 도로개설확포장 (57억), 농촌생활환경 정비(57억), 생활SOC건립(14억) 등 시민 안전과 생활 편의 개선을 위한 재해복구 및 각종 생활SOC사업도 꼼꼼히 챙겼다.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23일부터 각 상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달 26일 본회의를 통해 의결·확정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나주/ 범대중기자
Beom@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