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경찰서·대림3동 빗물펌프장 찾아
서울 영등포구의회(의장 정선희)는 전날 ‘2022 을지연습’이 진행 중인 영등포경찰서 상황실을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의원들은 경찰서에서 지훈련 관련 보고를 들은 후 경찰서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장성일 조창배 영등포경찰서장과 구 치안 및 현안에 대한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이번 수해가 심했던 대림동을 관리하는 대림3동 빗물펌프장을 방문해 폭우 피해 발생 원인과 대응책에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및 치수과장 등과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신축 건물이 많은 지역에서 구축 건물로 비가 흘러내려 침수피해가 났던 지역을 예를 들며 앞으로 건축허가 시에는 지하 하수도를 미리 검토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 말하며, 장마 전 저지대의 빗물받이를 더 꼼꼼히 청소하고 관리해줄 것을 요구했다.
정선희 의장은 “이상기후로 앞으로도 국지성 호우가 예상된다. 양평1유수지의 저류조를 조성한 것처럼 이번 침수 피해가 많았던 대림동 지역에도 서울시의 도움을 받아 저류조를 확장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며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연구용역에서 명확한 원인규명과 대책을 세울 수 있도록 관계부서에서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