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나섰다.
이 시장은 최근 포은중앙도서관에서 시민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원북원포항 선포식과 함께 시민과 소통하는 북 토크 시간을 가졌다.
김샘 방송인 겸 대경대학교 교수의 진행과 재즈 음악으로 문을 연 이날 행사에서 이 시장은 추천책인 ‘로마인 이야기’ 책을 펼치며 등장인물인 한니발과 카이사르 그리고 스키피오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책 읽는 시장’, ‘문화 리더 시장’의 모습으로 시민에게 다가섰다.
이 시장은 ‘로마인 이야기’ 책 속의 로마사를 통해 인간의 흥망성쇠를 이야기했다. 이 시장은 북 토크(Book Talk) 말미에 일상의 소소한 삶의 이야기와 윤동주 시인의 시 ‘참회록’을 낭독하고 시민들과 함께 연가를 부르기도 했다.
이강덕 시장은 “북 토크는 책을 통해 지역문화의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며 “앞으로 생활 속 독서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포항/ 박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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