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인천중구지사는 최근 중구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 기부금 300만원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기부금은 센터를 이용하는 관내 거주 성인 발달장애인과 가족 구성원들의 여가활동지원을 목적으로 야외 나들이 프로그램을 시행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장기간 코로나19 상황으로 외부활동이 제한됨에 따라, 장애 자녀를 돌보는 가정의 양육 어려움을 해소하고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힐링 프로그램을 기획해 장애인 가족을 포함해 약 30여명이 해당 참여하기로 했다.

최상희 센터장은 “한정된 예산으로 발달장애 자녀와 보호자가 함께 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기가 어려웠는데 한국마사회 중구지사의 지원으로 뜻 깊은 프로그램을 시행할 수 있게 돼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김한곤 중구지사장은 “외부활동에 어려움이 많은 장애인 가족들이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하며, 취약계층에 대한 나눔 기회를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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