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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광산서 땅꺼짐 추정 사고…1명 매몰·1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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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광산서 땅꺼짐 추정 사고…1명 매몰·1명 구조
  • 경북/ 신용대기자
  • 승인 2022.08.2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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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소방서 제공]
[봉화소방서 제공]

29일 오전 10시 6분께 경북 봉화군 재산면의 한 광산 갱도 안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광석더미가 땅밑으로 무너져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광부 2명이 광석더미에 깔렸다가 1명은 구조되고 다른 1명은 매몰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해당 광산은 납, 아연 등을 캐는으로, 이번 사고는 지하 40m 갱도 안에서 광부들이 작업을 하던 중 캐놓은 광석더미가 땅밑으로 3∼5m가량 무너져 내리면서 광부들이 함께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 당시 10명 가량이 인근에서 광석을 캐는 등 작업을 하고 있었으며 구조된 1명과 매몰된 1명 외에 나머지 8명은 현장에서 급히 대피했다.

지상에서 가끔 발생하는 땅꺼짐(싱크홀) 현상으로 보인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사고 발생 4시간여가 지난 오후 2시 30분 현재 소방과 경찰 등 60명, 장비 26대가 투입돼 매몰자 구조 작업을 준비 중이다.

땅꺼짐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어서 광산보안전문가들이 현장 안전진단을 한 뒤 구조 방법이 정해지면 본격적인 구조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장소가 지하인 데다 안전이 확보되지 않아서 구조 작업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경북/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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