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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환혼' 파트1 종영...파트2는 12월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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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환혼' 파트1 종영...파트2는 12월 방송 예정
  • 박문수 기자
  • 승인 2022.08.29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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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환혼 티저 / 사진=환혼
드라마 환혼 티저 / 사진=환혼

판타지와 사극, 로맨스와 활극을 한데 버무린 tvN 주말드라마 '환혼' 파트1이 9%대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0분 방송된 '환혼' 파트1 마지막 회 시청률은 9.2%로 집계됐다.

전날 방송에서는 무덕이(정소민 분)가 살수인 낙수와 영혼이 바뀐 환혼인이란 사실을 알게 된 진무(조재윤)가 주술로 무덕이를 조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무덕이는 진무의 주술에 따라 대호국 술사들을 무참히 베고, 자신을 지키려던 연인인 장욱(이재욱)마저 단숨에 칼로 찔렀다. 자신을 부르는 장욱의 목소리에 잠시 제정신이 돌아온 무덕이는 오열하며 가슴 저릿한 슬픔을 안겼다.

장욱은 무덕이가 환혼인이란 사실을 숨긴 죄로 장례도 치르지 못한 채 급하게 화장됐는데, 거대한 기운인 얼음돌을 품고 있던 덕인지 불꽃 속에서 살아나 걸어 나오며 파트2에서 이어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낳았다.

주술 때문에 숨겨뒀던 힘을 사용하게 된 무덕이는 몸이 돌로 변해 경천대호에 빠졌지만, 정체를 알 수 없는 이들이 그를 물 밖으로 끌어올리는 모습이 비치면서 어떤 모습으로 장욱과 재회할지 기대감을 높였다.

기획 단계부터 파트1과 파트2로 나눠 제작된 '환혼'은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의 복잡한 서사를 짜임새 있게 풀어나갔다.

스타 작가 홍자매(홍정은·홍미란)가 '호텔 델루나'(2019) 이후 3년 만에 선보인 신작으로 판타지, 사극, 코믹, 로맨스, 활극 등 여러 장르가 섞인 복합 장르물로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술법이라는 판타지는 화려한 CG(컴퓨터 그래픽)로 현실감 있게 구현됐고, 고운 색감의 의상도 재미를 더했다.

여기에 대호국 최고의 술사 집안 자제들로 진초연(아린), 박당구(유인수), 서율(황민현), 장욱(이재욱)과 세자인 고원(싱승호)의 우정과 풋풋한 로맨스가 극의 분위기를 밝고 코믹하게 이끌었다.

후속작으로는 김고은·남지현·박지후 주연의 '작은 아씨들'이 다음 달 3일부터 방송된다.

'환혼' 파트2인 '환혼: 빛과 그림자'는 12월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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