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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종로음악이야기 ‘풍류가객’ 4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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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종로음악이야기 ‘풍류가객’ 4일 개최
  • 임형찬기자
  • 승인 2022.09.01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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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사마당 야외무대서 오후 1시 50분 오프닝 공연
서울시 문화제 제41호 ‘송서·율창’ …판소리 등 전통공연도
서울 종로구는 오는 4일 인사동 남인사마당에서 2022년 종로이야기 ‘풍류가객’을 개최한다.사진은 지난해 종로음악이야기 ‘송서풍류’에서 계자제서를 열창하고 있는 모습 [종로구 제공]
서울 종로구는 오는 4일 인사동 남인사마당에서 2022년 종로이야기 ‘풍류가객’을 개최한다.사진은 지난해 종로음악이야기 ‘송서풍류’에서 계자제서를 열창하고 있는 모습 [종로구 제공]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오는 4일 오후 남인사마당 야외무대에서 2022년 종로이야기 ‘풍류가객’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음악적 예술성을 토대로 경전이나 산문을 외워 노래하듯 부르는 ‘송서’, 정가조로 운문을 가창하는 ‘율창’이 무대에 오른다.

서울시 문화재 제41호로 지정된 ‘송서·율창’은 조선시대 선비들이 한자 공부를 위해 시와 산문으로 된 글을 외워 가창하던 방식을 뜻한다.

앞서 구는 지난해 12월 송서·율창의 전승과 보존을 위해 종로음악이야기 ‘송서풍류’ 영상을 제작하고 유튜브 종로TV 채널을 통해 공개한 바 있다.

구는 올해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송서·율창뿐 아니라 민요, 판소리, 무용, 타악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전통문화예술을 한자리에서 감상하는 대면 행사로 기획했다.

이날 행사의 사회는 김세종 학국음악학 박사가 맡았으며 오후 1시 50분부터 오프닝을 장식할 문굿&길놀이로 화려하게 시작한다.

정문헌 구청장은 “선비들의 글 읽는 소리가 끊이지 않았던 과거 종로의 풍류문화를 소개함과 동시에 일반 시민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송서·율창을 알리고자 마련한 자리”라며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41호 송서·율창이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전통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하도록 꾸준한 관심을 갖고 관련 무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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