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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의회 마포을 구의원들, “상암동 새 자원회수시설 건립 결사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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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의회 마포을 구의원들, “상암동 새 자원회수시설 건립 결사 반대한다”
  • 임형찬기자
  • 승인 2022.09.01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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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시설 쓰레기 소각장은 결코 랜드마크가 될 수 없다”
9년 동안 자원회수시설 2개 동시 운영…주민들 즉각 철회 요구
서울 마포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마포을 구의원 5명은 1일 오후 구의회 정문 앞에서  ‘마포구 상암동 신규 자원회수시설 건립 결사반대’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건립계획 전면 백지화’를 촉구했다.[김영미의장 제공]
서울 마포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마포을 구의원 5명은 1일 오후 구의회 정문 앞에서 ‘마포구 상암동 신규 자원회수시설 건립 결사반대’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건립계획 전면 백지화’를 촉구했다.[김영미의장 제공]

서울 마포구의회 김영미 의장(망원2동·연남동·성산1동)과 신종갑(성산2동·상암동),최은하(성산2동·상암동), 채우진(서강동·합정동), 차해영 의원(서교동·망원1동) 등 더불어민주당 마포을 구의원 5명은 1일 오후 구의회 정문 앞에서 ‘상암동 신규 자원회수시설 건립 결사반대’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건립계획 전면 백지화’를 촉구했다.

앞서 서울시는 전날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선정위원회의 평가를 거친 결과 상암동 부지가 최종 후보지로 낙점됐다고 발표했다.

마포을 민주당 구의원 일동은 이날 “혐오시설 쓰레기 소각장은 결코 랜드마크가 될 수 없다”라며 ▲사전 협의 없이 구민 의견을 무시하는 광역자원회수시설 마포구 건립계획 즉각 철회▲광역자원회수시설 건설 부지 선정 관련 졸속·밀실 결정에 대한 사과▲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 건립계획 전면 재검토 등을 요구했다.

구의원들은 “이미 하루 750톤의 생활 쓰레기를 처리하는 자원회수시설이 가동되고 있다”며 “여기에 처리 용량 1000톤 규모의 광역자원회수시설이 들어설 경우 2035년까지 9년 동안 마포구에서만 2개의 자원회수시설이 가동되면서 유해물질 배출과 소음, 출입 차량 증가에 따른 교통체증으로 주민들의 삼각한 생활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역구 국회의원도,시·구의원 모두가 처음 듣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이다”라며 “이런 중대한 결정을 주민공청회도 지역구 국회의원과 더불어 민주당 시·구의원들 사이에 단 한 번의 사전 협의도 없이 발표하는 독선적 행정을 규탄하며 전면 백지화를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 자원회수시설 건립을 반대하는 주민들은 ‘상암동 반대투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동위원장에 김기덕 서울시의원과 성은경 주민대표를, 부위원장에 신종갑, 최은하 마포구의원을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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