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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태풍에 완벽히 대응…先조치 後보고"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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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태풍에 완벽히 대응…先조치 後보고" 지시
  • 이신우기자
  • 승인 2022.09.0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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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대통령실 지하서 '힌남노' 대비상황 점검회의…"취약계층·취약층 점검 강화하라"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대비해 "정부가 한발 앞서 더 강하고 완벽하게 대응해달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지하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힌남노 대비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태풍 진행상황과 전망, 정부의 대비상황에 대한 종합보고를 받고 이같이 당부했다고 강인선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집중호우의 상흔이 아직 완전히 아물지 않은 상황에서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고 있어 국민들 걱정이 더 클 것"이라며 "추석을 앞두고 이번 태풍이 발생해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재난은 사회적 약자에게 더 큰 피해와 고통으로 다가온다.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태풍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저도 끝까지 상황을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반지하 주택지와 해안가 저지대 등 취약계층과 취약지역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달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집중호우 피해지역은 특히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며 "지난 비로 지반이 약해진 데다 복구가 아직 완전하게 이뤄지지 않아 위험요인이 더 많을 수 있으므로 선제적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어선이나 낚싯배, 양식장 등 해상 안전사고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를 주문했다. 태풍피해 농가의 재해보험 손해평가를 즉시 진행해 보험금을 선지급하는 등 세밀하고 신속한 대책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관계부처 장관 및 지방자치단체장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뒤 "태풍과 같이 진로가 예측 가능한 기상 상황의 경우 선제적 대처가 중요하다. 공직자들은 선조치, 후보고를 해달라. 즉각적인 피해 복구책과 더불어 인명피해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거듭 밝혔다.

윤 대통령은 재해보험금 선지급, 추석 전 신속한 재난지원금 지원이 이뤄지도록 독려하면서 "국민이 조속하게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강구하라"고 덧붙였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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