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0명 모집...상반기 11커플 결실
경북도는 이성을 만날 기회가 적은 결혼적령기 미혼남녀들을 대상으로 동아리 활동 지원을 통해 만남에 대한 긍정적 인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5일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와 함께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5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최종 선정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내달부터 동아리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내달 1일부터 8일까지 김천, 고령, 울진에서 총 3개 클래스(요리, 도자기, 요트체험)를 진행한다. 각 클래스 당 배정 인원은 20명 내외다.
참가 대상은 경북에 거주하거나 직장에 다니는 만25∼39세 이하(1982~1996년생) 미혼남녀로 총 6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한편 올 상반기 한 차례 마무리된 청춘동아리 활동 사업은 모집인원의 5배에 달하는 인원이 신청해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동아리 활동과 통합워크숍 등을 통해 서로에 대한 호감도를 높였고 90% 이상이 만족감을 표시하는 등 호응도를 나타냈다.
그 결과 총 44커플이 만남을 가져 11커플이 맺어지는 성과를 거뒀다.
김호섭 도 아이여성행복국장은 “자연스러운 취미 활동을 통한 만남이 건강한 결혼문화를 조성하고 이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경북/ 신용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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