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140포, 시가 300만 원 상당 후원
전남 순천시는 태고총림 선암사에서 최근 한가위를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쌀 140포(포당 10kg, 시가 300만 원 상당)를 승주읍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기탁받은 후원 물품은 관내 취약 계층 14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선암사는 지난 2018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돼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은 사찰로 매년 명절마다 승주읍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품을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선암사 시각 주지스님은 “추석을 맞아 주위 독거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들이 행복한 명절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합장했다.
이정수 승주읍장은 “명절마다 잊지 않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보내줘 감사드린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 승주읍민 모두가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잘 살피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이봉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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