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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차세대 우주-지상간 통신・초정밀 시간 안정화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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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차세대 우주-지상간 통신・초정밀 시간 안정화 기술 개발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22.09.05 1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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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우주 광통신, 차세대 6G 표준 주파수 실현 등 활용 기대
[KAIST 제공]
[KAIST 제공]

국내 연구진이 대기를 통한 광주파수 전송 및 펨토초 레이저 안정화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KAIST 기계공학과 김승우·김영진 공동연구팀은 대기 중으로 광신호를 전송하여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는 차세대 우주-지상 간 광-시간 동기화의 원천 기술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시간은 모든 물리량 중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물리단위로 다양한 물리단위를 정의하는 데 활용되기 때문에 우수한 시간 표준을 개발하는 것은 차세대 우주 규모의 측정 분야에서 다양한 물리량을 정확하고 정밀하게 측정을 가능케 한다. 

연구진은 1/1,000,000,000,000,000(천조분의 일) 초에 해당하는 시간 폭을 가지는 매우 정밀한 펨토초 레이저 광 빗에 기반한 시간 표준을 개발했다. 

하지만 개발에만 수년이 걸리고, 시스템적으로 큰 노력이 들어가는 시간 표준의 개발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연구팀은 안정화된 레이저의 전송을 통해 다양한 환경에서 시간 표준을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연구에 집중해 왔다.

대기를 통해 전송받은 레이저를 펨토초 레이저 광 빗 안정화에 활용해 수백 테라헤르츠 주파수 영역에서 4 테라헤르츠의 대역폭에 이르는 안정화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안정화된 광 빗을 통해 실질적으로 다양한 분야에 이 기술이 활용될 수 있음을 연구팀은 증명했다. 이는 차세대 지상-우주 간 시간 동기화를 통해 다양한 응용연구가 수행될 수 있음을 뜻한다. 

200~500 GHz의 주파수를 사용하는 차세대 통신 주파수 대역인 6G 실현을 위해서는 핵심 지역에 해당 주파수를 정밀하게 전송하여야만 하는데 이에 활용 가능하다.

연구팀은 대기를 통과하는 레이저의 우수한 시간 표준 특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연구진은 전송된 레이저를 펨토초 레이저 광 빗의 안정화에 적용해 펨토초 레이저가 수 km 떨어진 시간 표준에 해당하는 안정도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을 검증했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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