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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용인반도체 관련 규제철폐·지역민과 상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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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용인반도체 관련 규제철폐·지역민과 상생을" 
  • 여주/ 김연일기자 
  • 승인 2022.09.0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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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남한강물이용상생위, 범시민 집회…1000명 참가 현장서명
이충열 위원장 “시장·국회의원이 해결 못하면 시민들이 나설것”
여주남한강물이용상생위원회 범시민 집회.
여주남한강물이용상생위원회 범시민 집회.

정부와 경기도 등이 최근 SK용인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 개발에 속도를 내고있는 가운데 산업단지 용수를 취수하는 경기 여주지역 시민과 단체로 구성된 ‘여주남한강물이용상생위원회(이하 상생위원회)'는 최근 시청앞에서 범시민 집회를 개최했다.

상생위원회는 SK용인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과정에서 남한강 여주시 구간에서 일 최대 57만여t의 용수를 취수한다는 소식이 지역 사회에 알려지면서 지난달 11일 지역사회 200여 단체 및 시민들이 자발적 참여한 역대 최대규모의 범시민 여주남한강물이용상생위원회를 발족했다.

여주남한강물이용상생위원회 범시민 집회.
여주남한강물이용상생위원회 범시민 집회.

상생위원회는 지난 수십년간 수도권정비법 등 각종 규제로 개발제한 및 개인 재산권 행사의 제한 등 정부의 억제 정책에 억눌려온 12만 여주시민들이 갈망하는 각종 규제철폐와 기업과 지역민이 상생하는 다양한 요구를 한 목소리로 모았다.

상생위원회 관계자는 "이날 범시민 집회는 수십년간 수도권 시민들의 안전한 물 공급을 위해 희생한 만큼 이제는 정부의 각종 규제철폐와 SK용인반도체클러스터 관련 시와 상생을 정부, 경기도, 기업 등에 촉구하는 집회로 1000여명이 참가 및 현장 서명을 했다"고 밝혔다.

상생위원회 공동위원장 등 삭발식.
상생위원회 공동위원장 등 삭발식.

상생위원회 이충열 수석위원장은 "국책사업으로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려고 하면서 같은 국민인 여주시민들이 지난 수십년간의 규제의 고통 속에 살아온 세월은 아랑곳없이 또다시 참고 살라는 정부의 정책은 공정에 어긋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또 "시는 수도권의 식수원 공급 및 인근 지역의 대규모 공장의 취수관로 잦은 파열 등으로 복구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불편함도 묵묵히 참았다"며 “시는 물을 팔아먹는 것이 아니고 정당한 권리를 요구하는 것으로 시장이나 국회의원 등이 해결 못하면 12만 시민들이 나서 해결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삭발식 후 정부의 규제철폐와 지역 상생 촉구결의.
삭발식 후 정부의 규제철폐와 지역 상생 촉구결의.

김선교 지역구 의원은 “국회상위임에서 장관에게 SK용인반도체클러스터 관련 질의 및 국가 지방법을 개정해 용수 및 전기 관련 지방세를 지자체와 나눠 갖는 방안, 여주지역 현 산업단지 6만㎥에서 30만㎡ 확대, 시 성장관리권역 확대, 시 신청사 이전, 제2여주대교 신설 등 시 관련 현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정부, 경기도, 기업 등과 소통하고 있다"며 "인근 안성시 공도면에 삼성에서도 부지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Y1-ki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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