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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칼럼] 목 이물감 일으키는 후비루 증후군, 원인치료 통해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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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칼럼] 목 이물감 일으키는 후비루 증후군, 원인치료 통해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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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9.0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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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순 숨편한세상한의원 강남송파점 원장

목에 이물감을 일으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유발하는 후비루 증후군은 코에서 분비되는 점액의 양이 증가하거나, 분비물이 끈끈해지거나, 분비물이 목에 고이거나, 코 뒤에서 분비물이 목으로 넘어가는 질환이다.

비염 및 축농증, 인후염, 편도염 등이 대표적인 원인이며 후비루증후군 증상의 다양한 유형으로는 목 뒤로 넘어가는 코가래로 인해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는 경우, 코가래를 자주 뱉는 경우, 음~하는 소리를 자주 내는 경우, 콧물과 코막힘 및 킁킁거림 또는 인후통이 있는 경우, 목에 가래가 끼고 이물감이 느껴지면서 목이 불편한 경우, 코가래가 잘 안 뱉어지고 항상 달라붙어 있는 느낌 등이 있다.

한의학에서는 원인치료를 통해 이러한 후비루 증후군 개선을 돕고 있다. 비염 및 축농증이 원인일 경우 비염의 근본적인 원인인 면역기능, 체온조절기능, 간·신장·폐·피부와 관계된 해독기능, 기관지·폐·소화기·장·신장 등과 관계된 장부기능 향상을 위한 처방을 진행한다.

또한 인후염, 편도염, 역류성인후염이 원인일 경우에는 면역기능을 높이고 점막기능을 회복하는 처방을 치료의 핵심으로 두며 재발 방지를 위한 체질 개선 또한 도모한다.

검사 종류로는 점막상태, 낭종, 용종, 편도비대 등을 검사하는 비내시경 검사와 턱관절, 척추 및 골반검사를 통해 두개골과 척추 및 체형을 검사하는 체형검사가 있으며 비중격만곡, 구강구조, 호흡기도 등에 대한 구강구조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후비루증후군 개선을 위한 원인치료 처방 중 면역기능, 체온조절기능 등 기능적 원인치료는 한약 또는 코에 넣는 외용제를 처방한다.

또한 기능적 원인이 아닌 비중격만곡, 턱관절불균형, 구강호흡형구강구조 등과 같은 구조적 원인으로 비롯된 경우 비강사혈 등의 외치요법을 통해 후비루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치료 후 재발 방지를 위한 올바른 생활 습관으로는 우선 코를 자극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적절한 실내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수분을 많이 섭취하면 체내 수분 조절이 더욱 원활해질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과일이나 채소를 섭취하는 식습관을 갖는 것 또한 바람직하다.

[전국매일신문 칼럼] 박지순 숨편한세상한의원 강남송파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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