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건설교통위원회는 최근 중구 미단시티(골든테라시티), 용유노을빛 공원과 검단신도시 홍보관, 3-1택지공구 등 위원회 소관 도시 개발 사업 현장을 방문·점검했다고 7일 밝혔다.

미단시티를 방문한 자리에서 건설교통위원들은 인천도시공사로부터 미단시티(골든테라시티), 용유노을빛 공원 조성 사업 등 중구지역과 관련된 도시개발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해 청취했다.

이어 사업의 정상화 및 조속한 추진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을 요구한 가운데, 이 자리에는 김정헌 중구청장도 참여해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상호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미단시티 조성 사업은 사업비 1조 975억 원을 들여 중구 운북동 1283번지 일원에 특급호텔과 외국인 전용 카지노, 컨벤션시설 등을 겸비한 복합 리조트로 개발하여 했다.

그러나 2017년 9월 착공을 시작해 2020년 2월 공사가 중단돼 정확한 공사 재개 시기가 불투명한 상태로 공정률은 24.5%에 그치고 있어, ih(인천도시공사)는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도시마케팅 수립에 따른 매각계획을 수립중이다.

용유 노을빛타운 개발 사업은 사업비 4816억 원, 용유지역의 자연환경 및 iH 소유토지를 활용한 복합 휴양 공간 조성을 위한 것으로, 지난 해 5월 시의회로부터 신규 사업 동의안 의결한 뒤 내년 하반기에 도시 개발 구역으로 지정돼 승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검단신도시 홍보관을 찾아 검단신도시사업단장으로부터 검단신도시 조성사업의 전반적인 계획을 보고 받고, 공사 중인 3-1택지공구를 방문해 현장 작업자들의 애로사항 등 생생한 목소리를 들으며 현장 중심의 소통의정을 이어갔다.

검단신도시 조성 사업은 인천시, iH(50%), LH(50%)가 참여·진행하고 있고, 내년을 목표로 개발 사업이 진행 중으로 이날 보고를 청취하는 자리에서 건설교통위원들은 몇 가지를 당부했다.

실제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지역 건설업체 및 지역 내 생산 자재 사용을 확대하고, 암(岩) 발파 공사 때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불편 최소화 및 계양천, 매천의 악취 개선과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당부했다.

특히 김명주 의원은 검단신도시 LH 사업 구역 내 물류단지(3개소)와 관련, 주거환경과 학습권, 교통안전 등을 고려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요청했다.

임관만 건설교통위원장은 “건설현장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철저한 안전관리와 배수시설을 정비, 토사유출을 방지하고 장기적으로 재난 예방·대응 및 복구 시스템을 정비해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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