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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캠프그리브스 역사공원'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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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캠프그리브스 역사공원' 조성 본격화
  • 의정부/ 강진구기자 
  • 승인 2022.09.0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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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1만8000여㎡ 공여지 소유권 이전 완료
내달 기반시설 착공...2024년 개장 목표
'DMZ 평화공원 종합개발계획' 함께 수립
경기도청 광교신청사 전경. [경기도청 제공]
경기도청 광교신청사 전경. [경기도청 제공]

경기도가 파주 캠프그리브스 역사공원 조성사업을 본격 착수했다.

도는 민통선 유일 미군 반환 공여지인 파주 캠프그리브스를 DMZ 평화관광의 거점으로 만드는 역사공원 조성사업을 2024년 전면 개장을 목표로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도가 지난 4월 국방부와 ‘캠프그리브스 기부 대 양여 사업’의 최종합의각서를 체결한 데 이어 지난달 17일 소유권 이전을 완료해 총 11만8000여㎡ 부지를 완전히 넘겨받은 데 따른 것이다.

도는 해당 부지를 활용해 캠프그리브스를 분단의 아픔을 되새기고 평화와 공존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달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총 74억 원의 예산을 편성, 오는 2024년 상반기 중 전면 개장을 목표로 단계별 사업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내달부터 상수 공급시설 설치, 오수처리시설 설치, 도로 재포장 등 ‘기반 시설 조성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이후 카페, 화장실 등 관광객들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울타리, CCTV, 가로등 등의 안전시설 보강과 환경정비 등의 작업을 내년 하반기까지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캠프그리브스와 인근 임진각 평화공연, 생태탐방로, 도라산 평화공원 등을 연계해 DMZ 평화관광 벨트를 조성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인 ‘DMZ 평화관광 종합개발계획’을 내년 상반기까지 수립할 방침이다.

경기도 DMZ정책과장은 “캠프그리브스 역사공원이 공식 개장하면 북부를 대표하는 관광지가 될 것”이라며 “실현 가능한 경기도형 DMZ 평화관광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해 세계적인 평화·생태·역사·문화의 관광거점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의정부/ 강진구기자 
kj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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